[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에 화순적벽 실감형 관광명소 조성 사업 등 3개 사업(사업비 595억 원)이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은 현 정부 국정과제로서 부산, 울산, 광주, 전남, 경남 등 5개 광역시ㆍ도 40개 시ㆍ군의 광역관광 개발계획으로 K-컬처, K-관광을 활용하여 하루 더 머무는 남부권 ‘K-관광 휴양 벨트 구축’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확정된 화순군 사업은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2·3단계로 추진되며, 화순적벽 실감형 관광명소 조성, 남도형 임대정원림 관광정원 조성, 탄광 유휴부지 관광정원 조성 사업 등 3개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595억 원이며, 국·도비는 387억 원이 지원된다.
2024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1단계 사업 “화순적벽 실감형 관광명소 조성”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143억 원을 투자해 화순적벽 자연환경을 활용한 테마 미디어파사드, 홍보관 리모델링, 미디어 경관 및 숲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단계 사업으로 “남도형 임대정원림 관광정원 조성”은 2028년부터 2030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204억을 투자해 사평면 임대정원림 관광자원을 활용한 원림복합관 조성, 가드닝스쿨 운영, 콘텐츠 및 프로그램 구성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3단계 사업으로 “탄광 유휴부지 관광정원 조성”은 2031년부터 2033년까지 총사업비 3년간, 248억 원을 투자해 올해 조기 폐광된 화순광업소를 복원하는 역사관, 체험장, 복합관광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화순적벽 실감형 관광명소 조성 등 3개 사업을 통해 화순적벽과 화순광업소, 남도형 임대정원림 등 관광자원으로 대표되는 화순을 명실상부 호남권 대표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여 남도 관광 1번지 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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