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복장’ 김호일 대한노인회장과
파고다공원 찾아 어르신들에게 선물
[스포츠서울 | 강동현기자] ‘몸짱 배우’ 이정용이 크리스마스이브인 지난 24일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대한노인회 홍보대사인 이정용은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과 함께 파고다 공원을 찾아 따뜻한 기운을 감돌게 했다. 평상시 60, 70대 어르신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유명한 이곳에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김호일 회장과 KBS2 장수 프로그램 ‘6시 내고향’ 오만보기 코너를 진행하는 이정용이 선물을 들고 나타났다.
이정용은 “어르신들을 위해 간식과 함께 귀마개와 목도리를 준비했다”라고 전했고, 함께한 김 회장은 “지금 이스라엘과 러시아 등 세계 곳곳에서 처참한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오늘만큼이라도 전쟁을 멈추고 사랑과 평화의 하루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덕담을 건넸다.
후원인으로 봉사한 HA엔터테인먼트 홍장천 대표도 “크리스마스이브에 이런 뜻깊은 일을 해 이번 크리스마스는 잊지 못할 것 같다”라며 흐뭇해했다.
행사를 이끈 이정용은 “봉사와 사랑의 실천이 거창하게 한다고 해서 다는 아니다. 마음이 담긴 작은 것이 오히려 큰 감동을 줄 수도 있다”라며 연말연시만이라도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을 갖자는 말을 잊지 않았다.
dh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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