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강원2024) 성화가 드디어 결전지인 강원특별자치도를 밝힌다.

강원2024 조직위원회는 27일 “지난 10월11일 서울광장을 출발한 성화가 부산, 세종, 제주, 광주를 밝힌 뒤 마지막 도시 강릉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성화는 오는 28일 오후2시에 강릉중학교를 방문해 700여 재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점화한다. 성화 점화식에는 김종욱 강릉부시장과 강릉교육지원청 정태범 교육장, 최상봉 강릉중학교장 등이 성화램프에 담겨있는 불씨로 성화봉을 밝힌다.

점화된 성화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전 국민에게 ‘컬링 열풍’을 몰고 온 ‘팀킴’의 김은정(33)을 비롯해 강릉중 김근용 교사, 한휘린, 심재준, 박시언 학생 등에게 전달된다. 재학생들은 커다란 함성으로 카운트다운을 외친 뒤 성화로에 불을 붙인다.

성화 점화행사에는 2018 평창기념재단 올림픽 사업인 동계스포츠 체험존 이벤트를 함께 연다. 점화식 이후에도 동계올림픽 관련 OX퀴즈, 대회 마스코트 뭉초 굿즈 제작과 기념품 받기, 강릉시가 준비한 문화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강릉에서 타오른 성화는 대회 개막(1월19일)을 앞두고 개최도시 각계각층의 시민을 대상으로 특별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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