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배우 권상우가 딸을 위해 미대 시절 실력을 되살렸다.

29일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는 ‘손태영 권상우 가족이 미국 연휴를 즐기는 특별한 방법 (할로윈,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손태영은 책 표지 속 인물을 가리키며 “딸 리호가 여기 아이 캐릭터가 주인공이라서 얘처럼 해서 입고 가는데 이런 옷이 없으니까 우리가 핑크색 티를 사서 꽃을 그리자 했다. (권상우가) 미대 아빠니까 부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손태영은 권상우가 그린 티셔츠 그림을 공개했다. 꽃이 아니라 캐릭터를 그대로 그려 웃음을 자아냈다.

권상우는 그림 속 캐릭터가 입은 티셔츠 위에 다시 꽃 그림을 그렸다. 손태영은 “잘 그리긴 했다. 근데 우리 의도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해가지고 진짜”라며 한숨을 쉬었다.

권상우는 “몇 십 년 만에 그림 그려본다”라며 정성껏 꽃을 그렸다. 한남대학교 미술교육학 출신 다운 섬세한 터치가 눈길을 끌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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