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코미디언 이경규와 김구라가 방송 3사 연예대상을 예측한 방송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27일 이경규가 진행하는 유튜브 웹 예능 프로그램 ‘예능대부 갓경규’에는 김구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경규는 SBS, MBC 연예대상 대상 수상자로 탁재훈과 기안84를 꼽았다. 김구라는 “MBC 쪽인 기안84라는 친구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를 하는데 반응이 좋다. 젊은 친구들한테 인기가 많고, 진정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도 “저 친구는 웹툰 작가 아니냐. MBC 외에는 안 나오는 것 같더라. 그래서 받을 가능성이 있는 거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또 이경규와 김구라는 모두 SBS 연예대상의 유력 대상 수상자로 탁재훈을 꼽았다. 이경규는 “작년에 유재석이 받았다. 이제는 재석이를 주게 되면 안 좋다”고 말했고, 김구라는 “재석이한테도 별로 좋지 않다”며 공감했다.
실제로 지난 29일 MBC 연예대상에서 기안84가 이변없이 비연예인 최초 연예대상에 영예를 누렸다.
탁재훈은 지난 30일 ‘미운 우리 새끼’와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 ‘악마의 재능’이라고 뽑히는 입담과 재치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 SBS 연예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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