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부산=이웅희기자]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SK가 KCC 원정에서 9연승에 도전한다.

SK전희철 감독은 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KCC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KCC가 최근 연승하는 기간 속공을 많이 했다. 1차전에서 상대에 속공을 10개 허용했다. 요즘 리바운드가 중요하다. 결국에는 트랜지션 잘하는 팀은 리바운드 단속을 잘한다”라며 “또 수비는 전술적으로 강요할 수 있지만, 3점슛은 그렇지 않다. 최근 3점슛 성공률이 떨어진다. 3점슛 타이밍은 잘 잡아달라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외곽슛 성공률이 결국 승패를 가를 수 있다. 전 감독은 “KCC가 3점슛을 던지는 KT에 고전했지만, 우리는 KT에 강했다. 우리는 3점슛이 많이 터지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오늘 3점슛 기회 9개 정도가 올 때 어느 정도 넣어주면 편하게 경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리가 좋지 않은 오세근은 경기에 투입된다. 전 감독은 “오세근은 허리가 주사치료를 받아 80% 정도 되는 거 같다. 농담으로 87% 정도 되는 거 아니냐고 했다. 100%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뛸 것”이라고 말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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