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 수원시는 6개 전통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 한 ‘2024년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5일 밝혔다.
시장별로는 북수원·장안문거북 시장의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정자·남문로데오 시장의 ‘디지털전통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또 장안문거북시장·못골종합시장·북수원시장·화서시장은 ‘시장경영 패키지지원’ 대상지로 선정됐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시장이 보유한 자원과 지역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해 지역 특색이 가미된, 쇼핑·문화체험이 가능한 테마형 관광시장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시장별로 최대 10억 원(국비·시비 각 50%)을 지원 받는다.
디지털전통시장 육성사업은 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출을 위한 △운영조직 구성 △역량 강화 △상품 발굴·입점·마케팅 △배송 인프라 구축 등 디지털 기반 구축을 종합지원하는 것이다. 시장별 최대 4억 원(국비·시비 각 50%)을 지원 받는다. 시장경영 패키지지원은 온라인 마켓의 배송인력 인건비를 지원 받는 것이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북수원시장은 캠핑특화시장으로 브랜딩해 주변 캠핑장 연계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장안문거북시장은 시장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환경을 조성하고, 특화 콘텐츠를 활성화해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디지털전통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정자시장, 남문로데오시장은 △온라인 전용상품 발굴 △배송 인프라 구축 △온라인 마케팅 등으로 온라인 마켓에 진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이 온라인 쇼핑 증가, 대형유통업체 확산 등 급격한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수원시는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왔다”며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수원시 전통시장이 다른 전통시장들과 차별화되는 시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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