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엔터TV 세 번째 오리지널 콘텐츠 ‘시골경찰 리턴즈2’에서 김용만, 안정환이 마을 주민들의 민원을 슬기롭게 해결하는 모습이 그려지고, 정형돈이 홀로 쌍둥이를 키우는 베트남 엄마 사연에 울컥한다.
8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시골경찰 리턴즈2’에서 김용만, 안정환은 “집 근처에 쌓여있는 고물 때문에 불편하다”라는 민원을 접수하고 현장으로 향한다.
현장에는 집 내부부터 담벼락, 집 앞 도로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의 고물 더미가 쌓여있어 두 사람을 경악하게 만든다. 고물 더미 속에 가스통, 유리 등 위험한 물건들이 있을 뿐만 아니라 이동 통로에도 고물이 쌓여있어 주민들에게 불편과 위험을 야기하는 심각한 상황.
김용만, 안정환은 마음을 다잡고 집주인에게 민원을 전달하며 고물 치우기를 요청한다. 하지만 거듭되는 설득에도 집주인은 입을 꾹 다물기만 하는데. 이에 안정환이 기지를 발휘해 여러 방안을 제안한다.
그제야 말문을 연 집주인은 울먹이며 고물을 치우지 못한 이유를 토로한다. 집주인의 사연을 들은 안정환은 고민 끝에 집주인에게 특별한 제안을 한다. 어떤 제안을 했을지 관심이 모인다.
김성주, 정형돈은 마을 교통안전 순찰을 하던 중 8개월 쌍둥이 형제와 아기 엄마를 만난다. 마을 내 최연소 주민을 만난 이들은 귀여워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쌍둥이 자매를 둔 아빠 정형돈은 “너무 귀엽다”라며 눈을 떼지 못한다.
쌍둥이 엄마 혼자 힘겹게 아이를 안으며 유모차를 끄는 모습이 위험해 보인 김성주와 정형돈은 세 사람의 안전한 귀가를 돕기로 한다. 함께 집으로 가던 중 두 사람은 쌍둥이 엄마가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이며 홀로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낯선 타지에 아이들과 홀로 남겨질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들은 두 사람은 말문이 막혀버린다. 정형돈이 “가장 필요한 게 뭐냐”라고 묻자 쌍둥이 엄마는 “분유”라고 답한다.
정형돈은 ”엄마 혼자 쌍둥이를 키우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이라며 걱정되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고물로 뒤덮인 집 비주얼 앞에서 보여준 안정환의 뛰어난 임기응변, 그리고 베트남 출신 아기 엄마의 안타까운 사연이 담긴 ‘시골경찰 리턴즈2’ 4회는 1월 8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엔터TV와 MBC에브리원에서 공개된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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