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대한당구연맹(KBF)이 대한체육회 82개 회원종목단체를 대상으로 시행한 2023 체육단체 혁신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 ‘매우 우수(S) 단체’로 선정됐다.

KBF는 비올림픽·아시아게임 종목 중에서도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공존하는 종목인 ‘라군’에 포함돼 평가가 진행됐다. 총 100점 만점에 86.86점을 받았다. 개별 단체 점수를 공개하지 않지만 평가 대상 종목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학교수 및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평가단을 통해 82개 회원종목단체를 총 5가지 분야로 수치화해 평가했다. KBF는 모든 분야에서 평균 점수를 상회하는 점수를 기록했다.

단체의 발전 계획과 자립기반을 평가하는 ‘비전전략 수립’에서는 전체 평균인 64.05점보다 높은 91.02점을 기록, 내부 역량 및 재정 자립 향상을 위한 계획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뿐 아니라 조직 운영, 주요 사업, 단체 자율성, 인권 및 윤리 등 나머지 분야에서도 평균보다 높은 점수가 나왔다.

이로써 KBF는 지난 2021년도 이후 2년 만에 다시 S등급을 받으며 탄탄한 내실을 지닌 종목 단체임을 입증했다.

KBF 박보환 회장은 “이런 결과물은 시도연맹과 종목 관계자, 사무처 임직원의 노력과 더불어 모든 당구인 여러분의 관심 덕분이다. 앞으로도 당구 종목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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