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 기자]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를 방문해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CES현장에서도 빛나는 패션스타일이 주목받았다.
지드래곤은 이날 삼성전자와 LG전자, SK, 롯데정보통신 등 국내 부스를 비롯해 전시장을 차례로 둘러봤다. 지드래곤은 삼성전자 부스에서 투명 마이크로 LED와 AI 컴패니언(동반자) 로봇 ‘볼리’ 등을 관람했고 LG전자 부스에서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LG 알파블’에 직접 탑승하기도 했다.
글로벌 스포츠브랜드 나이키와 협업해 운동화 컬렉션을 선보이기도 했던 지드래곤은 LG 스타일러 슈케이스 등을 유심히 살펴봤다는 전언이다.
이날 지드래곤은 밝은 베이지색 정장에 민트색 가디건을 착장했다. 안경을 껴서 지적인 이미지를 더했다. 정수리 부위는 눌렸지만 일부는 번개를 맞은 듯 하늘로 뻗친 새로운 헤어스타일이 눈길을 끌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12월, 전속계약을 맺은 새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동행하는 방식으로 CES를 방문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AI, 메타버스 등을 다루는 기업이다. mulg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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