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세계랭킹 3위 김소영(32·인천국제공항)-공희용(27·전북은행)이 15위인 일본조에 16강전에서 쓴잔을 마셨다.
11일 쿠알라룸푸르 악시아타 아레나에서 계속된 2024 말레이시아오픈 여자복식 2라운드(16강전)에서다. 이 대회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시리즈 특급대회로 상위랭커들이 총출동했다.
김소영-공희용은 이날 일본의 이와나가 린(25)-나가니시 키(29)한테 0-2(16-21, 16-21)로 져 탈락했다. 그동안 상대전적 4승1패로 앞서던 일본 조였으나 이날은 김소영-공희용은 무기력했다.
여자단식 16강전에서는 세계 1위 안세영(22·삼성생명)이 27위 독일의 이본 리(26)를 2-0(21-13, 21-8)으로 가볍게 누르고 8강에 올랐다.
혼합복식 16강전에서는 세계 3위 서승재(27·삼성생명)-채유정(29·인천국제공항)이 14위인 인도네시아의 데얀 페르디난샤(24)-글로리아 엠마누엘 위자자(31)를 2-0(21-12, 21-16)으로 완파하고 8강에 안착했다.
세계 7위인 김원호(25·삼성생명)-정나은(24·화순군청)도 혼합복식 2라운드에서 17위인 일본의 야마시타 쿄헤이-시노야 야루(30)에 고전하다 2-1(11-21, 21-17, 21-18)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kkm100@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