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배우 박민영이 전 남자친구로 전해진 사업가 강종현에게 거액의 생활비를 지원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중이다.

박민영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15일 스포츠서울에 “박민영과 강종현 관련 기사를 접하고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입장이 정리되면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디스패치는 박민영이 강종현과 교제 중 현금 2억 5000만원을 생활비로 받았다고 보도했다. 업무상 보관 중인 강종현의 계열사 자금 2억 5000만원을 대표이사 대여금 명목으로 ○○대표 명의 계좌를 거쳐 박민영의 개인 계좌로 송금한 후 생활비 등에 임의 사용됐다는 검찰 공소장을 근거로 제시했다.

앞서 박민영은 지난 2022년 9월 강종현과 열애설이 보도되자 인정과 동시에 결별을 발표했다. 그는 “박민영과 열애설 상대는 이별했다. 상대로부터 금전적 받았다는 건 결코 사실이 아니다. 언니인 박 모 씨도 인바이오젠에 사외이사 사임 의사를 전했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박민영은 지난 1일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제작발표회에서 해당 사건에 관해 “저도 짧은 시간이라면 짧은 시간이지만 내내 후회하며 지냈다”며 “지금은 모든 걸 받아들였고 심려 끼쳐 드린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다시는 연기 외 다른 이슈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배우로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사과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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