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평창군과 서울대 평생교육원의 협약으로 운영되는‘HAPPY700평창 시민대학’에서 3개 국어로 운영되는 과정이 열린다.
해당 과정은 ‘HAPPY700평창 시민대학 베트남 주민을 위한 발효교실’로 1월 31일(수)부터 8회에 걸쳐 발효이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발효음료제조, 집에서 만드는 치즈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김도만 서울대 국제농업기술대학원장, 김하영 서울대 그린바이오과학기술원 교수가 강의를 맡아 한국어, 베트남어, 영어로 강의를 진행한다.
발효교실 과정은 지난 2018년부터 운영되어 수강 신청율이 440%에 이를 정도로 주민 호응도가 매우 높은 강좌로, 언어장벽으로 인해 수강이 어려웠던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특별 과정으로 운영된다.
평창군에서 한국어가 서툰 주민을 위한 다국어로 진행되는 과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강을 희망하는 다문화 가정 주민은 서울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신청을 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여정은 인재육성과장은 “평창군은 모든 주민이 자유롭게 평생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으며, 처음으로 개설되는 다국어 강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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