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과 이혼 소식을 전한 배우 강성연이 연년생 두 아들과 새출발을 알렸다.
강성연은 21일 “내 사람들의 마음을 담은 오브제들로 채워지는 새로운 공간에서”라는 글과 함께 지인들의 선물한 그림, 조명, 러그, 향초, 인형 등 각종 소품으로 가득한 새 집 풍경을 전했다.
지난해 12월 이사한 강성연은 아이들과 함께 하는 따뜻한 일상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영상을 올렸고, 지인들은 축하 글로 앞날을 응원했다.
앞서 지난해 21일 강성연과 김가온이 결혼 11년만에 이혼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2년 결혼한 두 사람은 지난해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고, 두 아이 양육권은 강성연기 갖기로 했다.
한편 김가온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개인 채널에 장문의 글로 이혼을 알렸다.
그는 “철학과 실생활 모든 영역에서 다른 사고방식으로 살다보니 충돌이 잦았고, 임계점을 넘어선 것이 작년 이맘때. 그 후로 일사천리로 진행된 이혼은 결혼을 닮아있었다. 십년 나이 먹었으면 그만큼 현명해져야지. 그래서 헤어진거야. 지금 행복한 이유를 설명할 수 있으니”라고 적었다.
이어 “일년동안 나는 현실의 내가 아닌, 그녀의 남편으로 오해받는 삶을 살았다. 이제는 만나는 사람들에게 이혼하고 혼자 산다는 말을 하고 충격받는 상대의 모습을 보는 것이 익숙해졌지만 여전히 힘들기도 하고”라며 이혼을 밝혔다.
동갑내기 부부인 김가온과 강성연은 과거 여러 가족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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