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트롯퀸 장윤정이 40년 무명을 딛고 최정상에 오른 선배 진성을 위해 KBS 설특집 ‘진성빅쇼 BOK, 대한민국’의 MC로 출격한다.
KBS2TV 설특집 ‘진성빅쇼 BOK, 대한민국’(연출 고세준)은 설 당일인 오는 2월10일 오후 9시 25분 130분 방송이 확정됐다.
KBS 설 대기획은 지난 2021년 무려 2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든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시작으로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We’re HERO 임영웅’까지, 매년 두 자릿수의 경이로운 시청률 기록을 달성하며 대한민국 대표 명절 대기획으로 자리잡았다.
한국 가요계 최강자만이 서는 KBS 설 대기획 무대에 2024년 ‘트롯 메들리의 최강자’ 진성의 뮤직 토크쇼가 확정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KBS는 40년이라는 긴 무명의 세월 동안 한길 만을 걸은 끝에 최정상에 선 진성의 토크 콘서트를 통해 청룡의 해에 “괜찮아”, “다 잘 될 거야”라는 긍정의 힘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진성은 ‘보릿고개’, ‘태클을 걸지마’, ‘내가 바보야’, ‘안동역에서’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폭넓은 세대의 사랑을 받아온 국민 가수로 40년이라는 긴 무명과 벼락같이 찾아온 혈액암을 극복하고 다시금 인생의 황금기를 맞는 중이다.
이 가운데 트롯 아이돌 정동원, 김호중, 이찬원에 이어 장윤정이 MC로 출격을 알려 선배 진성을 위한 트롯 어벤저스의 활약에 궁금증이 모인다.
장윤정은 진성에 대해 “예전에 진성 선배님은 조용한 분이셨다. 어느 날 선배님이 암에 걸리셨다는 것을 들었고 그후에 다시 무대에서 뵈었는데 다시 무대에 서셨다는 것 자체가 감동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후로는 선배님의 모든 것이 존경스럽게 보였다. 지금은 가까이서 진성 선배님을 응원하게 됐고, 무려 40년의 무명과 암투병을 딛고 일어선 것을 존경하고 있다”라며 기꺼이 MC 제안을 수락했다는 후문.
40년 무명과 암을 딛고 오뚝이처럼 우뚝 일어선 진성의 삶과 무대가 펼쳐질 KBS 설특집 ‘진성빅쇼 BOK, 대한민국’는 2월10일 오후 9시 25분 방송 예정이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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