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추성훈, 진구, 배정남이 두 번째 탐험 장소인 요호 국립공원에 도착하자마자 탐험 중단 위기를 겪으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MBN ‘더 와일드(THE WILD)’는 추성훈-진구-배정남, 세 명의 ‘와일더’들이 국내 최초로 직접 계획을 짜 캐나다 국립공원 탐험에 나서는 ‘본격 DIY 어드벤처 리얼리티’다. 지난 3회 방송에서는 캐나다 밴프 국립공원에서만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캐니어닝’을 체험한 ‘와일더’들의 모습이 짜릿한 청량감을 선사했다.
오는 26일(금)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더 와일드’ 4회에서는 ‘와일더’ 추성훈-진구-배정남을 탐험 중단 위기에 놓이게 한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다. 배정남은 3일 간의 캐나다 밴프 국립공원 탐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가이드를 맡은 요호 국립공원을 향해 직접 운전을 하며 자신이 짠 일정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던 상황. 하지만 정작 요호 국립공원에 도착하자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한 예측 불가의 상황이 발생하고, ‘와일더’들은 “사고다, 사고”, “어떻게 나가”라며 캠핑카 안에서 무한 대기를 한 채 불안감을 드러낸다. 끝날 줄 모르는 사태에 추성훈과 진구의 표정은 점점 어두워지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배정남은 축 처진 모습으로 “망했다”라는 말을 나지막이 내뱉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결국 탐험 중단 기로에 놓이게 되자 배정남은 “어떻게 이럴 수 있나. 많이 억울하다”라며 속상함을 토로한 채 고개를 푹 숙이고, 추성훈과 진구는 처음 보는 배정남의 우울한 모습에 덩달아 말을 아끼고 창밖만을 바라보며 괴로운 침묵을 이어간다. 과연 ‘와일더’들을 침울하게 만든 초유의 탐험 중단 사태는 무엇일지, ‘와일더’들은 탐험을 계속 이어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패잘알’ 배정남이 40년 인생 처음으로 김치전 요리에 나서며 좌충우돌 ‘요알못’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낸다. 배정남이 한국에서부터 준비해온 필살의 김치를 꺼내 호기롭게 요리를 시작하지만 레시피를 살피다 깊은 한숨을 쉬곤 “맛없어도 이해해 주이소”라며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 하지만 추성훈과 진구가 “맛없어도 돼”라는 열띤 격려로 배정남의 사기를 북돋자, 배정남이 김치 반죽에 각종 채소와 진미채, 새우를 넣는 등 폭주하면서 형들의 눈에 동공 지진을 일으킨다.
특히 배정남은 화룡점정으로 삼겹살까지 통으로 올려 추성훈과 진구를 경악하게 만든다.‘광기의 맥시멀리스트’ 배정남의 첫 김치전은 어떤 맛을 남기게 될지, 세 사람은 무사히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힐링을 찾아 요호 국립공원에 도착한 ‘와일더’들이 탐험 도중 초유의 사태를 맞닥뜨린다”라며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긴박한 순간에서 보여지는 상남자들의 인간미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니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MBN ‘더 와일드(THE WILD)’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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