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그룹 오메가엑스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가 탬퍼링(전속계약 종료 전 사전 접촉) 의혹을 밝히기 위해 아이피큐와 다날엔터테인먼트를 공정위에 신고했다.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30일 이같은 소식을 밝히며 “상호 비방과 억측이 아닌 공정위의 공명정대한 판단으로 사건의 진위가 밝혀지기를 원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공정위의 판단이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손해배상 등 민형사상 조치와 그간 잘못된 언론 보도를 바로잡는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및 손해배상 청구 등 추가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K팝 시장에서 탬퍼링이 근절되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2022년 스파이어엔터 관계자로부터 폭언·폭행을 당했다며 새 소속사 아이피큐로 옮겼는데,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측은 이 과정에 탬퍼링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jayee212@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