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의 언행이 논란이 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즈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스페인 라 리가 헤타페와 22라운드 맞대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결과와 관계 없이 벨링엄의 언행이 구설에 올랐다. 헤타페에는 메이슨 그린우드가 뛰고 있다. 그린우드는 지난해 1월 여자친구 성폭행 및 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맨유도 자체 조사를 진행했고 팀을 떠나는 게 맞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린우드는 맨유를 잠시 떠나 헤타페(스페인)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다.

벨링엄은 이러한 그린우드를 향해 성폭행범이라는 단어를 이야기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가 진행될 때는 파악하지 못했는데, SNS를 통해 알려진 영상을 통해 벨링엄의 언행이 알려졌다. 헤타페도 이를 즉시 인지한 뒤 이의를 제기했다. 헤타페는 경기 심판 리카르도 드 부르고스 벵고에체아에게 경기 보고서에 사건을 기록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미 조사에는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한 보도에 따르면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해 벨링엄이 그린우드를 비방한 것이 97% 정도 맞다. 벨링엄이 그린우드를 향한 비방이 확인된다면, 해당 문제는 스페인 축구 연맹의 징계 위원회에 넘어갈것으로 보인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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