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가수 임영웅이 콘서트에서 기억에 남는 사람들을 떠올렸다.

8일 유튜브 채널 ‘임영웅’에는 ‘웅은 떡을 썰테니 여러분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떡국은 핑계고.. 소통왕이 되고싶웅’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임영웅은 새해맞이 떡국 만들기에 나섰다. 그는 “떡국은 사실 제가 너무 좋아한다. 올해는 연휴 때나 먹겠구나 생각을 하다가 콘서트 다 끝나고 혼자 집에서 배달시켜 먹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항상 엄마가 끓여주거나, 엄마가 넣으라고 하면 넣고 썰어라고 하면 썰었던 적은 있는 것 같다”라고 떠올렸다.

바빴던 지난해를 돌이켜본 임영웅은 “제가 무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제는 진짜 영웅시대랑 너무 친해졌다는 느낌이 든다. 더 무대에서 마음이 편하고 장난치기도 편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기억에 남는 분들 많다. 얼굴을 좀 외운 사람들도 있다. 가족끼리 왔는데 다 따로 앉으신 분들도 기억나고, 쌍수하신 분 기억나고, 밖에서 부모님 기다리다가 눈 맞은 애들도 있었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임영웅은 “이렇게 인연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사돈이 될 수도 있다. 근데 진짜 사돈이 됐다. 그런 분들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임영웅은 2024년 계획에 대해 “상암 콘서트는 2024년 5월 25일, 26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스타디움 콘서트이기 때문에 ‘IM HERO’ 투어 때와는 다르게 훨씬 더 성대한 콘서트가 될 것 같다. 거의 축제 규모로 가야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루고 싶은 목표로는 건강을 꼽았다. 또한 개인적인 목표로 “축구 실력을 한 단계 성장하자”라며 웃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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