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배우 이상윤, 진서현이 연극 ‘클로저’에서 호흡을 맞춘다.

㈜레드앤블루는 14일 8년만에 돌아오는 연극 ‘클로저’의 캐스팅과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연극 ‘클로저’는 런던을 배경으로 앨리스, 댄, 안나, 래리 등 네 명의 남녀가 만나 서로의 삶에 얽혀 드는 과정을 통해 열망과 집착, 소통과 진실 등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1997년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된 후 이듬해 이브닝 스탠다드 올해의 최고 코미디상,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 최우수 창작연극상, 런던 비평가협회 최우수 창작연극상 등을 수상한 수작이다. 1999년에는 미국 브로드웨이로 진출해 6개월간 흥행 1위에 올랐고, 2004년에는 나탈리 포트만, 주드 로, 줄리아 로버츠, 클라이브 오웬이 주연을 맡은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됐다. 1997년 초연 이래로 50개국 100여 개 도시에서 공연된 전세계가 사랑하는 작품이다.

국내에서 8년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연극 ‘클로저’는 번역가 황석희가 번역과 윤색을 맡았다. 이어 김지호 연출이 연출을 맡아 기존 프로덕션과는 차별화되는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낼 계획이다.

이번 시즌에서는 이상윤, 진서연, 김다흰, 이진희, 최석진, 유현석, 안소희, 김주연이 캐스팅돼 어떤 색채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오는 4월 23일 서울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개막한다. eggroll@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