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닭과 질긴 인연을 가진 배우 류승룡의 닭 시리즈가 베일을 벗는다.
15일 넷플릭스는 류승룡과 안재홍이 주연한 새 코미디 시리즈 ‘닭강정’을 오는 3월15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김유정 분)을 되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빠 선만(류승룡 분)과 그녀를 짝사랑하는 백중(안재홍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여기에 ‘오징어게임’이 낳은 세계적인 스타 정호연이 대한민국 최고의 맛 칼럼니스트 홍차로 특별출연한다.
류승룡은 이번이 닭에 관한 4번째 작품이다. 지난 2016년 영화 ‘염력’(연상호 감독)에서 초능력치킨집을 운영했고, 2019년 ‘극한직업’(이병헌 감독)에서는 잠복수사를 위해 수원왕갈비통닭을 사장으로 분해 뜻밖의 장사 대박에 비명을 질렀다.
지난해 공개된 디즈니+ ‘무빙’에서는 ‘죽어서도 신선한’ 신선한 치킨집을 운영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닭강정’에서는 동그란 닭강정이 되어버린 딸을 되돌리기 위해 슬프고도 웃긴 여정을 시작한다.
‘닭강정’은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천만영화 ‘극한직업’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등을 만든 이병헌 감독이 극본과 연출을 맡았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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