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tvN ‘아파트404’가 레트로 아이템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더한다.
‘아파트404’는 유재석, 차태현, 오나라, 양세찬, 제니, 이정하 총 6명의 입주민이 우리에게 친숙한 공간이자 생활 터전인 아파트에서 다양한 연도와 시공간을 넘나드는 설정의 국내 최초 시공간 초월 실화 추리극이다.
80년대, 90년대 등 다양한 시대를 배경으로 실제 있었던 실화 사건을 모티브로, 매회 바뀌는 연도와 시공간을 넘나드는 설정이 각 시대에 대한 추억과 향수를 부른다.
지금까지 공개된 티저와 하이라이트, 스틸 사진에서도 레트로 아이템들을 엿볼 수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한다.
가장 먼저 눈을 사로잡는 건 ‘아파트404’ 멤버들의 패션이다. 인기 드라마 ‘토마토’ 속 김희선을 연상시키는 제니의 모습은 공개와 동시에 많은 화제를 모았고, 90년대 스타 고소영-심은하를 연상시키는 오나라, 서태지를 생각나게 하는 양세찬, 블리치 헤어 스타일의 이정하도 레트로 느낌을 물씬 풍긴다.
티저 영상 속에서도 다양한 레트로 아이템을 살펴볼 수 있다. 8090년대 무드로 가득한 아파트 인테리어부터 한자 신문으로 추리를 이어나가는 멤버들의 모습과 지금은 많이 사용하지 않는 CD플레이어, 카세트테이프, 무선 집 전화, 브라운관 TV 등 다양한 소품들이 등장하는 것. 과연 ‘아파트404’에서 어떤 레트로 아이템들이 시청자들의 추억을 소환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에 ‘아파트404’ 런칭을 앞두고 진행한 ‘추억 소환’ 설문조사 이벤트도 MZ를 비롯, 네티즌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오백 원짜리 지폐를 안다/모른다’, ‘내가 학창 시절 노래 듣던 전자기기는? 라디오, MP3, 스마트폰’ 등의 질문에 총 180여만 투표가 이뤄졌고 다양한 세대들의 추억담이 공유됐다.
‘삐삐를 써본 적 있다/없다’ 질문에는 약 34만 명이 참여했으며 ‘우리 시대는 삐삐로 애정표현 다했다’, ‘삐삐를 아는 이들이 줄어든다는 건 학창 시절이 옛날의 추억이 되었다는 것 같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모두 경험하는 세대로써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등 다양한 댓글들이 이어지며 전 세대를 통합하는 추억들이 소환됐다.
‘아파트404’만의 특별한 본방사수 키트도 눈길을 끈다. ‘아파트404’ 본방 사수 키트는 ‘본방 사수 계획서’ 이벤트 페이지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할 예정이다.
레트로 아이템으로 보는 재미와 추억담을 더할 tvN ‘아파트404’는 오는 23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한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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