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 기자] 범죄 유형이 갈수록 고도화·지능화·디지털화되고 수법이 교묘해져 치안 사각지대가 발생함은 물론 민간기업들의 정보수집 필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어 국가 차원에서 공인사설탐정제도를 운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AI기술을 접목한 탐정 분야를 선도하는 ‘국가공인탐정협회’(최재경 회장)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가공인탐정협회는 ㈜탐정법인홍익, 홍익뉴스, 홍익플랫폼, ABCSTO 등을 거느린 홍익그룹 산하 단체다. 국내 최고 AI 전문가와 국가 최고 정보기관에서 불법감청설비, 탐색·포렌식 분야를 담당했던 전문가들을 영입해 사설탐정 전문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설탐정들이 불특정 다수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사이버 범죄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드론·포렌식․데이터 분석 관련 기술 교육, 인공지능 챗GPT 심화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윤리 교육과 공익 캠페인, 범죄 피해자 심리·법률 지원 교육을 병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사설탐정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한편, 이 협회는 국내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첨단 보안 및 복구를 지원하는 ‘CEO VIP 포렌식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가 정보기관 퇴직자 친목 단체와 MOU를 체결하여 탐정 분야 일자리 창출, 국내 탐정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국가공인탐정협회는 2023년부터 5기 교육 수료생을 배출 현재 330여명의 탐정사를 배출했으며 3월 개강 예정인 6기 수강생을 모집하는 중이다.

최재경 회장은 현대 탐정업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부설 한국탐정학연구소 창립을 계기로 대학 및 연구소와 함께 산학협력 연구를 통한 학문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탐정 최고위 CEO 과정을 운영하여 고급 탐정사 배출 등 유능한 탐정인재 양성을 위해 올 한해 진력할 계획이다.

2024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이노베이션 리더 대상에 선정된 최 회장은 “2020년 8월 신용정보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민간인이 탐정이라는 상호·직함을 사용한 영리 활동이 가능해진데 이어 2021년 1월부터 경찰청 승인 사설탐정 자격증 발급이 허용되어 탐정사들이 탐정사무소 개업의 길이 열렸다”며 “국가공인탐정협회가 공익에 부합하는 민간정보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a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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