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가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지난 2일 경기 용인포은아트홀에서 명예대회장 위촉식 및 사무국 현판 제막식 진행하며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가 힘차게 출발했다.

손정우 조직위원장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순재 명예대회장이 대한민국연극제의 힘찬 시작을 알렸다.

올해로 42회를 맞는 대한민국연극제는 ‘연극, 르네상스를 꿈꾸다’를 슬로건으로 연극예술의 활성화와 동시대적 가치 발굴을 목표로 내세웠다. 용인에서는 18년 만에 개최되는데, 8000여 명의 연극인과 대통령상 1회, 장관상 4회 포함 14회의 대한민국연극제 수상 이력이 있는 경기도에서 열리는 만큼 용인시 및 용인문화재단과 한국연극협회의 시너지가 기대를 모은다.

손정우 조직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연극제의 슬로건인 ‘연극, 르네상스를 꿈꾸다’는 용인시의 남다른 열정을 강조, 용인시가 연극제에 입힐 새로운색을 고대한다고 밝혔다.

이순재 명예대회장은 위촉 소감에서 용의 해에 용인시가 연극제를 주관하게 된 것을 축하하며, 이번 연극제가 용인이라는 이름이 더욱 세상에 울려퍼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와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가 성공리에 개최되기를 기원하고, 용인시를 전국을 넘어 해외에까지 알릴 수 있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를 위해 용인시도 더욱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한민국연극제는 현재 전국 16개 시·도에서 예선을 진행하는 중이다. 각 예선의 우승팀은 6월 28일 개막해 7월 16일까지 진행되는 대한민국연극제 본선에 참가하게 된다.

본선 경연과 함께 전국의 연극인들을 위한 △네트워킹 페스티벌 △해외 초청 공연 △2024 용인 국제연극포럼 △연극인 100인 토론회 △예술과 명소 하나가 되다 △경기연극사·대한민국연극제 아카이브전 △제1회 경기 연희 페스타 △용인 거리공연 페스타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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