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계출산율 전국 6위, 전남 3위...임신.출산 친화정책으로 이룬 성과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해남군의 합계출산율이 2020년 이후 4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통계청‘2023년 출생·사망 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해남군 합계출산율은 1.35명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0.31명이 늘었다.
이는 전남 3위, 전국에서는 6위의 기록이며 전체 출생아 수도 전년 216명에서 259명으로 43명이 증가했다.
해남군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해남군 조성을 위해 건강한 임신부터, 행복한 출산까지 촘촘한 출산 정책을 적극 펼쳐오고 있다.
올해도 신규사업으로 산모 산후조리비 지원,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 난자 냉동시술비 지원사업 등을 새롭게 시행하고, 신생아 건강보험 지원사업 기존 대상을 셋째 이상에서 둘째 이상 출생아로 확대해 지원 폭을 넓히고 있다.
특히 군은 전라남도와‘출생수당’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매달 20만원의 출생 수당을 18년 동안 지급할 계획이다.
해남군 보건소 박미례 팀장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전국적으로 합계출산율이 떨어지는 시점에 해남군의 출산율이 반등했다는 소식은 반가운 소식”이라며“앞으로도 출산율 제고를 위해 임신·출산 지원 정책을 다방면으로 발굴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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