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l 임실=고봉석 기자] 전북 임실군은 임실 성수산 왕의숲 국민여가캠핑장이 3월 한 달간 캠퍼들에게 불멍용 장작 1포대(10kg, 1만원)를 무료로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국민여가캠피장은 지난해 10월 20일 개장한 이후 캠퍼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약 4개월간 약 5,000명(총 1,200팀)이 이용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이벤트를 마련했다.

지난달 17일에는 우리 농산물로 찐빵과 보리빵을 만드는 체험을 시범으로 진행해 캠퍼 및 가족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캠핑장 위탁운영을 맡은 두산임업(유) 황중하 대표는“교육적이고 유익한 캠핑장 운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라며“숲해설업 등록 회사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체류형 생태체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군 성수면 성수산길 일원에 위치한 왕의숲 국민여가캠핑장은 오토캠핑장(14면), 카라반(6동), 캐빈하우스(4동)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 함께 주차장과 개수대, 화장실, 샤워실, 무료 와이파이 등 부대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에는 오토캠핑장 4개면 사이트를 5m×7.5m로 확장했다.

카라반과 캐빈하우스는 내부에 기본적인 물품이 갖춰져 있어 장비 없이도 누구나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캐빈하우스는 편백나무 숲속에 위치하고 있어 자연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여건이 조성,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심 민 군수는“성수산은 고려 왕건과 조선 이성계가 기도를 올려 왕이 됐다는 설화를 담고 있는 성스러운 산으로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이라며“이곳에 새롭게 조성된 캠핑장이 인기를 끌면서 임실군을 대표하는 또 다른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kob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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