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고 생활고를 호소하던 가수 남태현이 레슨생을 공개 모집했다.

6일 남태현은 개인 채널에 “가수 남태현입니다. 보컬 레슨 생 모집합니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YG엔터테인먼트 등 연습생 4년, 데뷔 10년 차 가수”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또 “다양한 장르의 보컬이 가능하다. ‘불후의 명곡’ 우승 등 다양한 경력이 있다. 경험을 토대로 레슨 생에게 맞는 음색을 찾아 매력적인 보컬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지난 1월, 남태현은 방송인 서은우(개명 전 서민재)와 필로폰을 매수·투약한 혐의로 검찰로부터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남태현은 티빙 다큐멘터리 ‘미래엔딩’에 출연해 마약을 하고 가족, 친구, 꿈, 희망 전부를 잃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숨지 않고 방송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서는 “‘화려하게 살던 사람도 망가질 수 있구나’를 몸소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남태현은 지난 2014년 보이그룹 위너로 데뷔, 탈퇴 후 밴드 사우스클럽으로 재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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