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충돌했다.

맨시티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리버풀과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맨시티는 승점 63으로 선두 탈환에는 실패했다. 리버풀도 마찬가지로 2위를 유지했다.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데 브라위너가 교체 후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무언가를 따지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데 브라위너는 후반 24분 코바치치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교체되자마자 데 브라위너는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화난 표정으로 계속해서 무언가를 이야기했다.

한참을 이야기한 데 브라위너는 벤치로 향해서도 불만 섞인 표정으로 남은 경기를 지켜봤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벤치로 향해 데 브라위너 옆에 앉아서도 데 브라위너의 항의가 담긴 손짓과 표정은 바뀌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데 브라위너는) 다음 경기에 그것을 증명할 기회가 있다”라며 “우리는 공을 유지하는 선수가 필요하다. 코바치치는 상대를 누르는 것을 정말 잘한다. 우리는 데 브라위너와 함께 행복했다. 그것은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괜찮다”라고 일어날수 있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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