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문학=김동영 기자] 두산이 도무지 질 줄 모른다. 시범경기 파죽의 7연승이다.
두산은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시범경기 SSG전에서 11-6으로 승리했다. 시범경기 7전 7승이다.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4.1이닝 4안파 2볼넷 5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최고 시속은 152㎞. 허경민이 3점포를 때리며 1안타 3타점을 올렸다. 정수빈이 2안타 1타점 2득점, 헨리 라모스가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SSG는 추신수가 시범경기 첫 출전에서 홈런을 때렸고, 전의산도 3점포를 날렸다. 루키 박지환도 2안타 1도루. 다른 쪽이 아쉽다. 선발 김광현도 4이닝 9안타(1홈런) 6실점으로 주춤했다.
3회초 2사 2,3루에서 나온 라모스의 싹쓸이 3루타로 두산이 2-0으로 앞섰다. 4회초에는 무사 1,2루에서 허경민이 좌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계속된 2사 1루에서 정수빈이 우측 적시 2루타를 쳐 6-0으로 달아났다.
4회말 SSG가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에레디아의 땅볼과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2점을 냈다. 6회말에는 추신수가 우월 솔로포를 쐈다. 3-6 추격.
7회초 양의지의 적시타로 7-3이 됐고, 8회초 김기연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10-3까지 앞섰다. 9회초 박계범의 솔로포로 쐐기를 박았다. 9회말 전의산이 스리런 홈런을 쳤으나 너무 늦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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