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아파트 입주민이 가장 골치 아파하는 문제가 ‘주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아이가 21일 발표한 ‘아파트 입주민 민원 리포트’에 따르면 ‘주차’에 대한 불만이 29.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소음’ 관련 민원(11.4%), 엘리베이터(8.5%), 담배(5.4%) 순이었다.

‘주차’ 민원은 대부분 이중주차, 통로 주차, 정문 앞 주차 등 주차 위치와 관련한 불만으로 것으로 밝혀졌다. 일부는 주차 가능 시간대를 어긴 외부인에 대한 불편을 호소했다.

반면,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관리사무소 직원에 대한 칭찬과 주차 문제 해결 대책 등도 접수됐다.

황서영 아파트아이 서비스운영팀장은 “법정 주차대수 미확보, 가구당 차량 보유 수 증가, 불법 주차 등으로 주차 관련 아파트 민원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아파트아이는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민원에 집중하고 있으며 관련 내용을 서비스 개발 시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아파트아이가 최근 일 년간 아파트아이 앱 내 민원 관리 서비스 키워드를 집계·분석한 결과이다. 민원 관리 서비스 이용수 15만 건을 바탕으로 집계했으며, 아파트 주거 생활에서 쟁점 이슈를 한눈에 파악할 목적으로 진행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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