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아이디어와 뜨거운 도전 정신 “환영”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강진군이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의 꿈을 실현시키고,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청년 창업 지원사업과 가업승계 정착 기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2024년 ‘청년 창업 지원사업’은 총사업비 1억 800만 원을 투입해 5명 내외의 청년에게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ek.

가업승계 청년 정착기반 지원사업도 마찬가지로 1억 800만 원을 투입해 5명 내외의 청년에게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한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사업장 인테리어 ▲환경 개선 ▲각종 홍보물품 제작 ▲첨단 시설 설치 등 현실적으로 창업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창업 청년 지원사업은 신청일 현재 만 19~45세 이하, 공고일 기준 2개월 이상 강진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가업승계 지원사업은 만 19~45세 이하 본인과 (조)부모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강진군이고 가업을 승계받은 지 경력이 20년 이내이면 신청 가능하다.

사업 지원 접수는 오는 4월 5일까지 사업 대상지 소재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구비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평일(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접수 가능하며, 우편이나 대리 신청은 불가하다.

대상자 선정부터 실제 지원까지 지원 절차도 신속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4월 내로 서류 심사, 사업장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 뒤, 곧바로 보조금을 교부할 방침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인구청년팀 또는 강진군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

강진원 군수는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청년 지원은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창업하기 좋은 강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 전략작물직불제 신청 분주

동계작물 3월 31일, 하계작물 5월 31일까지 신청 받아

전남 강진군이 쌀 수급 안정과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해 ‘2024년 전략작물직불제’ 신청 접수에 들어갔다.

‘전략작물직불제’란 식량자급률을 높이고 쌀 수급 안정을 위해 논 농업에 활용된 농지에서 콩, 가루쌀, 하계조사료, 식용옥수수 등 전략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사업대상자는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이며, 대상 농지는 농업경영체법에 따라 등록된 농지, 1998년 1월 1일 이후 조성된 농지로서 농지법에 따라 지목과 상관없이 논으로 활용될 수 있는 농지 형상 및 기능 유지 농지이다.

하계 조사료 대상 농지도 2023년 전략작물직불금(조사료)을 받은 농지, 2023년 벼를 재배한 농지,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 참여 농지 등으로 확대됐다.

지급 단가는 동계작물의 6월말 이전까지 수확이 가능한 동계작물을 단일 재배할 경우 ha당 50만 원, 하계에 두류·가루쌀 재배 시 ha당 200만 원, 하계조사료를 단일 재배 시 ha당 430만 원, 식용옥수수는 ha당 100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또한 동계에 밀 또는 조사료 재배 후 하계에 두류 또는 가루쌀을 이모작할 경우 ha당 10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올해 전략작물직불금 폼목이 확대되고 단가가 인상됨에 따라 농가 소득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상 농가들은 신청기한 내 반드시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에서는 전략작물직불제와 함께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 논콩재배 육성 지원사업 신청을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받고 있으며, 신청기한은 오는 3월 31일까지이다.

강진군, 치매환자 실종 예방 안전망 강화

인식표, 배회감지기 보급 및 지문 등록으로 실종 시 복귀 지원

전남 강진군보건소는 치매 환자의 실종 발생을 예방하고 조속한 발견과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및 ‘배회감지기’ 보급과 ‘지문 등 사전등록 사업’ 등을 연중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는 60세 이상 실종 위험이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안심센터에서 발급하고 있으며, 고유번호가 부여된 인식표를 통해 실종 시 쉽게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배회감지기는 손목시계형, 고리형으로 실종 가능성이 있는 어르신에게 무료로 보급되며, 2년간 통신비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전용 앱을 통해 착용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보호자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지문 등 사전등록제는 치매 환자의 지문, 사진, 보호자 연락처 등 신상정보를 사전에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경찰청 시스템에 등록하면 치매 환자 실종 시 환자 정보를 확인하여 신속하게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지원 대상은 강진군치매안심센터에 등록돼 있는 치매 환자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 시에는 대상자 및 가족의 신분증, 가족관계가 확인되는 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최근 3개월 이내)를 가지고 치매안심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치매환자의 실종과 배회로 인한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해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보건소 ‘장애발생 예방교육’ 프로그램 운영

장애인 80% 후천성, 유아기부터 예방 교육 철저

전남 강진군보건소는 지난 3월 19일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달 초 보건소 접수를 통해관내 어린이집 및 학교를 대상으로 ‘장애발생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장애 발생 예방 교육은 손상 예방 교육이라고도 불리며, 국립재활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유아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장애 발생 예방의 중요성을 교육한다.

장애인의 80%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겪을 만한 사고나 후천적 질환으로 장애를 겪게 되어 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기 때부터 장애 발생 관련 예방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이번 교육은 장애로 휠체어 생활을 하는 강사가 자신이 겪은 사고를 바탕으로, 주변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사고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스마트폰을 보며 길을 걷지 않아요! ▲차량 주변에서 장난하지 않아요! ▲안전벨트를 꼭 착용해요! ▲차에서 내릴 때 문에 옷이나 몸이 끼지 않도록 조심하고 좌우를 살핀 후 천천히 내려요! ▲길을 건널 때 초록불이라도 우선 멈춘 후 차가 멈춘 것을 확인하고 건너요! 로 구성된 장애발생예방 5계명을 어린이들이 함께 알아보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또한 신체 중 손상 후 회복이 어려운 뇌와 척수손상에 대해서도 그림과 간단한 퀴즈 등으로 재미있게 교육을 구성해, 주의력이 부족한 어린 아이들도 눈을 동그랗게 뜨고 반짝이며 수업을 듣고 손을 번쩍 들어 질문을 하는 등 어린이들이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흥미를 유도했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이번 장애발생 예방교육으로 관내 어린이들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 뿐만 아니라 장애인 강사와 직접 대면하며 교육을 받는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장애인과의 사회통합을 위한 첫걸음이 되는 것은 물론, 서로 배려하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대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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