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수원=황혜정 기자] KT 강백호(25)가 홈런포를 가동했다. 시즌 2호다.

강백호는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IA와 홈경기에서 4회말 우월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2-3으로 한 점 추격하는 홈런이다.

이날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한 강백호는 4회말 무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KIA 선발 이의리의 시속 143㎞ 몸쪽 하이패스트볼을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우월 홈런을 터트렸다. 비거리는 135m 대형 홈런이다.

이날 2회말 첫 타석에서도 좌중간 2루타를 터트린 강백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내며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3연속경기 안타 행진이다.

한편, 강백호는 이날 경기 전 약 30분 가량 포수 훈련에 임했다. KT 장재중 배터리 코치와 함께 필딩 훈련에 나섰다. 타격 재능이 뛰어난 강백호가 포수 마스크까지 쓴다면, KT로선 활용할 수 있는 카드가 늘어난다. 4번타자 포수 강백호가 불러올 폭발력에 시선이 쏠린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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