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 기자] 주지훈이 결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8일 ‘짠한형 신동엽’에는 ‘주지훈 EP.37 음모 멈춰! 역대급 음모 대결(?) 주지훈vs신동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신동엽은 주지훈과 대화를 나눴다.

신동엽은 “결혼에 대해서는 가끔 얘기하니?”라고 물었고, 주지훈은 “맨날 한다. 결혼이 요즘에 사실은 전반적인 화두라. 출산율도 그렇고 그런 뉴스도 많이 보는데 ‘내가 결혼을 해야 되나?’라는 고민을 해본 적이 없다. 근데 요즘에 하고 있다. 제가 되게 바쁘게 일하고 있다. 1년에 서울에 3~4개월도 안 있는 거 같다. 보통 지방 촬영을 가고 해외 촬영을 가는데 일이 좋아서 열심히 한다. 그럼 내가 과연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인가. 좋은 아이의 아빠. 이런 고민이 되게 많다. 그래서 좀 용기가 안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원래 ‘무조건 할 거야’보다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 사람이다. 그러니까 의심의 여지가 없는 고민할 필요가 없는. 저도 이제 나이가 이렇게 되고 연애도 하고 헤어도 지고 과정을 겪으면서 이유가 뭔지 모르겠지만 근본적인 물음표가 생긴 것 같다. 결혼을 해야 되느냐가 아니라 내가 상대에게 좋은 사람일 수 있는가. 저는 요즘에 서로의 문제라고 생각 안 하고 제가 준비가 안 됐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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