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습지원 지원대상 확대 및 연 최대 60만원 교육활동비 신규 추진

다문화가족 아동·청소년 지원 확대를 통한 건강한 성장 지원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 춘천시는 2024년부터 다문화가족 아동·청소년의 학습격차 해소를 통한 적응력 향상 및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다문화가족 아동·청소년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다문화가족 기초학습지원을 확대하고 교육활동비 지원 사업을 신규 추진하게 된다.

기초학습 지원은 기존 미취학 및 취학 전후 아동 대상에서 초등 전학년으로 사업 대상을 확대한다. 초등 저학년에게는 읽기·쓰기 셈하기 등의 기초학습을 지원하며, 고학년을 대상으로 독서나 국어학습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교육활동비는 중위소득 50% 초과 ~ 100% 이하 다문화가족의 7세~18세 아동·청소년에게 학습지원 및 교육활동 목적의 교육활동비를 지급한다. 초등학생 부터 고등학생까지 연간 40 ~ 60만원까지 바우처 형태로 지급한다.

5월부터 가족센터를 방문 신청 할 수 있으며, 신청자의 적합여부를 판단하여 7월부터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족 아동·청소년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학교생활 적응 및 학습 지원 사업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춘천시는 차별없는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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