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셀프작가’ 데뷔한 ENA, SBS plus ‘나는 솔로’ 연출자인 남규홍 PD가 여전히 엔딩 크레디트에 자신을 작가로 표기했다.
지난 17일 ‘나는 솔로’ 방송 이후 엔딩 크레디트에는 ‘작가(기획구성)’ 남규홍, 나상원, 백정훈으로 표기했다. 딸인 남인후는 ‘작가(자막)’으로 적었다. 앞서 연출 명단에서 빠졌던 남PD는 ‘포맷 기획·총연출’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스포츠서울 보도를 통해 남규홍 PD와 그 딸이 ‘셀프작가’ 데뷔를 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전국언론 노동조합 방송작가 지부는 지난 9일 남규홍 PD를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후 한국방송작가협회도 16일 남규홍 PD의 프로그램 하차를 요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한편, 남규홍 PD는 10일 ‘나는 솔로’ 제작사인 촌장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화감독도 각본에 참여하면 각본으로 이름을 넣는데 방송은 왜 안 되냐” 등 영상을 올려 억울함을 토로했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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