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가수 임영웅이 최근 하나금융그룹에 이어 KGC인삼공사 정관장의 신규 모델이 됐다. 그사이 삼다수 공식얼굴이 됐고 청정원 햇살담은과는 계약을 연장했다.

국내 여러기업이 자사모델로 임영웅 모시기에 앞다투어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

임영웅은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고 콘서트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가요계의 살아있는 역사를 쓰는 인물이다. 더불어 팬들과 지속적인 선행을 이어가며 나눔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임영웅은 국내 광고시장에서 평판 1위를 달린다. 임영웅 모시기에 나선 기업 입장도 일관된다.

정관장은 “임영웅의 철저한 자기관리와 팬을 대하는 진심 어린 태도가 정관장이 쌓아올린 신뢰의 가치와 부합한다고 판단해 신규 모델로 발탁했다. 남다른 실력과 인성으로 신뢰의 아이콘으로 우뚝 선 임영웅과 타협하지 않는 엄격한 품질의 정관장이 함께 만들어갈 시너지가 기대된다”라며 “임영웅과 정관장이 준비한 일상의 힘을 많은 소비자들이 누릴 수 있도록 고객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임영웅의 시그니처 인사말은 ‘건행하세요’(건강하고 행복하세요)다. 이 메시지 또한 고객의 건강까지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는 정관장의 지향점과도 부합한다는 설명이 덧붙는다.

하나금융그룹은 “선행과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따뜻한 행보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의 방향성과 일치한다. 손님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하나은행의 ‘손님 First’ 가치는 그간 가수 임영웅이 팬을 향해 보여온 극진한 ‘팬 사랑’과 일맥상통한다. 1등 가수와 1등 은행이라는 타이틀로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하나금융은 기존 모델로 건강하고 활기찬 이미지의 손흥민이 있다. 여기에 임영웅의 선하고 따스한 이미지를 더해 그룹에 대한 높은 브랜드 친밀도가 전 세대로 확산할 것으로 기대했고 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각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 또는 1등이 되길 바라는 기업 입장에선 ‘신뢰와 진심’의 상징이 된 임영웅과 손잡지 않을 이유가 없어보인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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