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아나운서 유영재(61)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배우 선우은숙(65)의 친언니 A 씨가 최근 경찰에 출석해 피해자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일 방송된 채널A ‘강력한4팀’에 따르면 A씨는 이번 주 초 경찰에 출석해 피해자 조사를 받았다. 지난달 20일 유영재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지 10여 일만이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유영재가 강제 추행을 인정한 내용의 녹취 파일과 함께 공황장애 진단서 등을 증거로 제출했다.

‘강력한4팀’은 선우은숙의 측근을 인용해 “유영재가 A씨에게 한 행동은 강제 추행 수준의 최대치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앞서 선우은숙은 2022년 10월 유영재와 재혼했지만, 1년 6개월 만에 이혼했다.

선우은숙은 당초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고 밝혔다. 그 과정에서 유영재가 지속적인 사과와 회유로 재결합을 고심했지만, 유영재가 자신의 친언니를 5차례 이상 강제 추행한 사실을 알게 돼 이혼 결심을 했다고 폭로했다. 선우은숙 측은 유영재를 강제 추행으로 고소하고, 이와 별개로 혼인 취소 소송도 제기했다.

유영재는 유튜브 채널 ‘DJ유영재TV 유영재라디오’에서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삼혼에 대해서는 “숨긴 적이 없다”며 “동거, 사실혼, 양다리 등도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이후 유영재는 극도의 우울감을 호소, 수도권의 한 정신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