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 수원시는 광교·파장정수장을 점검한 결과 유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4월 21일 환경부가 이천정수장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됐다고 밝힌 후 시는 4월 24일부터 29일까지 광교·파장정수장을 자체 점검했다.
여과지 통과수를 채수해 막여과(膜濾過) 후 현미경 검사로 유충 발생 여부를 확인했는데, 유충은 발견되지 않았다.
또 지난 2일에는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 한강유역수도지원센터가 합동으로 광교·파장정수장에서 정수처리 공정 내 유충 서식 가능성·여부 등을 점검했는데, 역시 유충은 발견되지 않았다.
시는 ‘정수장 소형생물(유충) 대응계획’을 수립해 유충 발생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소형생물(유충) 모니터링 강화(365일) △정수장 정수처리 공정 강화(약품 주입 최적화) △시기별 역세척 주기 강화 △마이크로스트레이너(소형생물 차단설비) 점검 강화 △정수장 위생관리시설 설치, 운영관리 강화 △정수장 운영 전문화 등이다.
수원시는 유충이 발생하면 ‘유충 대응 비상대책반, 민원 전담반’을 24시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hoonjs@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