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최근 난임을 극복하고 임신 소식을 전한 배우 황보라가 태아 역아 판정을 받았다.
황보라는 지난 12일 유튜브에 ‘임신 33주차 황보라, 오덕이(태명)가 역아라구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황보라는 백일해 주사를 맞으러 산부인과를 찾았다.
가족과 함께 주사를 맞은 그는 이후 진행한 초음파 검사에서 태아가 역사 상태인 것을 확인했다. 역아는 태아의 머리가 자궁 입구 반대쪽으로 향한 상태다.
역아 상태에서 그대로 자연 분만을 하면 제대(탯줄) 탈출, 난산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일반적으로 제왕절개 수술을 진행한다.
황보라는 “아이가 거꾸로 뒤집혔다. 지금 역아인 거냐. 지난번엔 괜찮았는데 갑자기 왜 그러냐”라고 말했고, 이에 의사는 “아기 마음이다. 홱 돌 수도 있다. 거꾸로 있어도 수술하면 된다. 다음번에 또 돌아올 수 있으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했다.
이후 황보라는 3주 뒤 다시 병원을 찾았고, 초음파 검사를 진행했다. 다시 진행된 초음파 검사에서는 태아의 위치가 정상으로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황보라는 2022년 11월 배우 김용건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 워크하우스컴퍼니 김영훈 대표와 결혼했고, 지난해 11월 시험관 4차 시도 끝에 임신에 성공했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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