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배우 공효진이 군 복무 중인 남편 케빈 오와 함께 보낸 연휴 풍경을 전했다.

공효진은 15일 자신의 채널에 “어느 날, 짠짠”이라는 글과 함께 짧은 머리에 다부진 실루엣이 눈길을 끄는 남편 케빈 오와 술잔을 기울이는 사진을 올렸다.

케빈 오가 유리창에 비친 두 사람의 모습을 촬영한 가운데 두 사람의 얼굴에 번지는 환한 미소가 눈길을 끈다. 케빈 오가 결혼 1년 만인 지난해 12월 군에 입대하면서 공효진은 곰신 생활을 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10월 2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미국에서 태어나 복수 국적자인 케빈 오는 병역 의무가 없지만 자원 입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배우와 가수, 10살의 나이차 등으로 주목받은 두 사람은 결혼 후에도 현실 로맨틱 코미디 같은 일상을 전한 바 있다.

지난 1월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공효진은 남편 케빈 오에 대해 “케빈은 우리 말이 서툴다. 그래서 표현이 퓨어하다. 비꼬거나 돌려서 말하지 않는다. 표현이 천사 같은 데가 있다”라면서 별명이 ‘엔젤’인 남편을 자랑했다.

이어 “저녁때마다 느낀다. 케빈이 없지. 그런데 또 예약 이메일을 만들어 두고 갔다. 아침 10시마다 이메일이 온다”라며 홀로 외로울 아내를 위해 미리 이메일을 써두고 간 일화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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