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글루티드, 비만 치료제 성장을 견인하는 GLP-1유사체기반 성분

■한독, 당뇨병 비즈니스 리더십으로 성공적 제품 출시와 성장도모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한독(대표이사 김영진·백진기)이 최근 글로벌 바이오 제약회사인 ‘바이오콘(Biocon)’과 ‘리라글루티드’ 성분 비만 치료제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오콘이 개발한 ‘리라글루티드’ 성분의 비만 치료제는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낮추거나 비만 환자의 체중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GLP-1 유사체로 합성 펩타이드 기술이 기반이다. 이번 계약으로 한독은 ‘리라글루티드’ 성분 비만 치료제의 국내 제품 허가와 판매 및 유통을 담당한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리라글루티드는 당뇨병 치료제로 주로 사용됐으나 비만 치료제로 출시되며 큰 관심을 받아오고 있는 성분”이라며 “바이오콘과의 협력으로 한독의 포트폴리오를 비만 영역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으며 그간 쌓아온 당뇨병 비즈니스 리더의 경쟁력으로 성공적으로 제품을 출시하고 성장시켜 갈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오콘 CEO 이자 매니징 디렉터(Managing Director) 싯다르트 미탈(Siddharth Mittal)은 “바이오콘은 질병 치료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혁신적이고 경제적인 의약품을 전 세계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전략으로 리라글루티드 성분의 비만 치료제 출시 국가를 확장하고 있으며 한독과 협력해 한국 환자들에게도 이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한독과 함께 리라글루티드 성분의 비만 치료제를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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