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글·사진 | 이주상 기자] “바이올린 연주부터 춤, 여러 언어까지 다재다능한 끼를 가지고 있습니다. 방송인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비록 1위에 해당하는 ‘위너(Winner)’를 놓쳤지만, 관객의 관심과 심사위원의 시선은 임수빈에게 쏠렸다. 지난달 28일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동대문 JW 메리어트호텔에서 ‘2024 미스 인터콘티넨탈 코리아’가 열렸다.
임수빈은 이날 이브닝드레스 심사를 필두로 수영복, 탤런트 등 여러 심사를 통해 자신의 매력을 과시했다. 특히 탤런트 심사에서는 빨간색 미니 드레스로 현란한 벨리 댄스를 선보여 관중의 갈채를 한몸에 받았다.
최종본선에 오른 6명 중 3위에 그쳤지만, 씩씩하고 활달한 그의 표정에서는 기쁨의 표정이 끊이지 않았다. 임수빈은 “3위를 해서 너무 영광입니다. 헤르메스 협찬상까지 받아 너무 기쁩니다. 이번 대회는 정말 끝까지 열심히 했습니다. 앞으로 제 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유명 피아니스트인 어머니, 변호사인 아버지를 둔 엄친아인 임수빈은 바이올린부터 춤 그리고 여러 국적의 언어 등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고 있다. 타고난 머리에 본인의 의지와 노력으로 ‘화려한’ 임수빈으로 재탄생했다.
대원외고 출신인 임수빈은 홍콩 대학교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할 정도로 재원이다. 공부 뿐만 아니라 예능과 사회실천 등 여러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임수빈은 “부모님으로부터 적극적인 지지를 받으며 많은 것을 배웠다. 바이올린연주부터 춤, 여러 언어까지 다재다능한 끼를 가지고 있다. 여러 재능과 매력을 통해 앞으로 방송인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미스 인터콘티넨탈 코리아 2024 아시아 투어 시리즈’의 일환으로 전국에서 선발된 30명의 미녀가 이브닝드레스, 수영복, 인터뷰, 탤런트 등의 심사를 통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한편 중국에서 열리는 세계대회는 11월에 열린다.
미스 인터콘티넨탈은 1971년 창설된 이후 53년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미스 월드, 미스 유니버스, 미스 인터내셔널, 미스 어스와 더불어 세계 5대 미인대회로 꼽히고 있다. 외모는 물론 후보들의 재능과 잠재력을 중요시하는 미인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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