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 기자] 걸그룹 퀸비즈 출신 가수 주하가 제 1회 ‘영광출신 국민가수 조미미 전국 트로트 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주하는 지난 25일 오후 2시, 전라남도 영광군 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경연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심사를 맡은 김병학 작곡가와 김병걸 작곡가는 “주하는 청아하고 간드러지는 음색과 뛰어난 무대 매너로 객석을 사로잡았다”고 평했다.

‘영광출신 국민가수 조미미 전국 트로트 가요제’는 지난 2012년 사망한 영광출신 가수 조미미를 기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가요제다. 조미미는 지난 1965년 ‘떠나온 목포항’으로 데뷔, ‘바다가 육지라면’, ‘서귀포를 아시나요’, ‘단골손님’, ‘서산 갯마을’, ‘란 같은 여자’, ‘해지는 섬포구’ 등, 육지를 그리워하는 도서지역 주민들의 애환을 담은 노래로 사랑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주하는 지난 2013년 걸그룹 퀸비즈로 데뷔,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했다. 이후 필라테스 사업가로 변신,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지난 2022년 이동근 KBSN 아나운서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mulg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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