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KIA가 두산을 잡고 2위를 지켰다. 1위 LG와 승차도 0.5경기로 줄였다.

KIA는 9일 잠실 두산전에서 8-2 완승을 거뒀다. 두산과 승차 다시 1경기다. 1위 LG가 패하면서 승차 0.5경기로 붙었다.

1회초 무사 1,2루에서 나성범의 2타점 3루타가 터졌다. 지난해 8월24일 수원 KT전 이후 291일 만에 3루타. 이우성이 적시타를 더해 3-0이 됐다.

2회초 나성범이 다시 적시타를 날려 4-0이 됐다. 5회초 최원준이 우월 3점포를 터뜨려 단숨에 7-0으로 달아났다. 사실상 승부가 끝났다.

마운드도 완벽에 가까웠다. 윤영철이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5승(3패)째다. 전상현-곽도규-김건국-김도현이 올라와 팀 승리를 지켰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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