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5년간 몸담았던 소속사와 결별 소식을 전했다.

강다니엘은 9일 자신의 채널에 “지난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저에게 울타리가 되어주고 또 한편으로는 책임감을 배우게 해주었던 커넥트와의 여정이 막을 내렸다. 그동안 함께 울고 웃으며 커넥트를 이끌어가 주셨던 모든 임직원 여러분과 관계자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이 마음 잊지 않겠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좋지 않은 소식과 함께 지난 여정을 마무리하게 되어 아쉽고 애석한 마음이지만, 지금껏 늘 그랬듯이 묵묵히 열심히 헤쳐 나가 보려고 한다. 이 또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많이 고민하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강다니엘은 지난달 자신이 대표이사로 있는 커넥트 엔터테인먼트 대주주 A씨를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알려졌다. A씨는 커넥트 지분 70%를 보유한 대주주다.

강다니엘은 그를 100억원대 사문서 위조, 20억원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업무상 횡령 및 배임죄, 20억여원 상당의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형법상 사용 사기죄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 대표와 대주주 사이에 고소전이 벌어진 커넥트는 이후 폐업 수순을 밟았다.

한편 강다니엘은 지난 2019년 커넥트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대표 겸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해왔다. 커넥트에는 현재 챈슬러, 유주, 위댐보이즈 등이 소속돼 있다. gag11@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