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생애 첫 대만 팬미팅에서 수천명의 현지팬들을 만나며 한류스타로서 입지를 톡톡히 다진 배우 변우석이 10일 대만을 떠나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지난 8일 ‘2024 아시아 팬미팅 투어-서머 레터’(Summer letter)의 시작을 알린 대만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친 변우석은 10일 오후 2시경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지난 6일 입국하며 공항을 가득 메운 대만팬들의 뜨거운 환대를 받은 변우석은 닷새간 머문 대만을 떠나며 또 한번 엄청난 인파와 만났다.

대만 TVBS 방송은 10일 오후 2시경(한국시간) 공항 현장 라이브를 통해 변우석의 출국 모습을 생중계했다.

영상에서 변우석은 베이지톤 체크 셔츠에 베이지톤 모자, 검정 마스크를 쓰고 등장했다. 현장에 몰린 팬들 때문에 보디가드와 스태프의 밀착 속에 천천히 걸음을 옮긴 변우석은 기다린 팬들에게 손을 들어 보이며 출국장까지 인사를 잊지 않았다.

약 8700여명 팬들이 실시간 라이브를 지켜본 가운데 팬들은 “우석이 vip로 가.. 가지마.. 아니 가.. 가지마” “공항 라이브를 보게될 줄이야” “군대까지 다녀온 자랑스러운 변우석 보유국임 넘보지마여ㅋㅋ”라는 반응을 보였다.

변우석은 한국시간으로 10일 새벽 3시 위버스를 통해 수박을 먹는 셀카를 올려 걱정을 사기도 했다. 팬들은 “혹시 사생팬 때문에 자다 깬 걸까요?” “자려고 누웠다가 벌떡 일어나서 불 켠 사람 여기요” “아니 그 많은 DM을 어찌 다 답해줄까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변우석은 지난 8일 대만 팬미팅을 앞두고 진행한 라이브에서 “위버스 DM은 AI 아니고 다 내가 직접 쓴 거다”라며 열혈 팬서비스를 알린 바 있다.

한편 변우석은 한국에서 며칠간 머물다 오는 15일 태국 방콕, 22일 필리핀 마닐라,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30일 싱가포르, 7월 6~7일 서울에서 ‘2024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이어간다. gag11@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