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배우 주지훈이​ 머리를 길렀다.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탈출)에서 역대급 파격 변신에 도전한다.

‘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 생존 스릴러다.

주지훈은 데뷔작 ‘궁’시작으로 ‘신과함께’, ‘킹덤’ 시리즈, ​‘공작’, ‘암수살인’, ‘마왕’ ,‘하이에나’ 등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구축하며 대체불가한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아왔다. 까칠한 황태자부터 장난기 많은 저승사자, 지능형 살인범, 엘리트 변호사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해온 그가 또 이번 영화에서 인생 한방을 노리는 렉카 기사 조박으로 분해 비주얼부터 연기까지 파격 변신한다.

개봉에 앞서 공개된 스틸부터 브릿지를 넣은 긴 헤어스타일 등 독특한 비주얼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비주얼 만큼이나 자유분방한 영혼의 소유자인 조박 캐릭터를 통해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재난 상황 속에서도 유쾌한 매력을 뽐내며 극에 활기를 선사할 전망이다.

연출을 맡은 김태곤 감독은​ ​“코믹적인 요소가 많은 조박 캐릭터에 주지훈의 유머감각과 센스가 더해져 사랑스러움이 배가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탈출’은 7월 12일 개봉한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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