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가수 성시경이 개인 유튜브 채널에 소개한 속초의 A식당 방문객이 한 달 새 20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돼 화제다.

티맵모빌리티는 25일 티맵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난달 대비 인기가 급상승한 식당과 카페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발행했다. 강원도 속초가 대상 도시로 선정된 가운데 속초 A식당을 목적지로 설정한 건수가 1만 7885건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이 식당의 목적지 설정 건수는 85건에 불과했으나 한 달 새 200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앞서 성시경은 지난달 22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 속초 A식당을 방문한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친한 동생의 소개로 왔다며 두루치기와 된장찌개, 맥주, 소주 등을 주문했는데 “나 올해 먹은 것 중에 제일 맛있는 것 같다. 진짜 감동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 영상의 조회수는 25일 기준 158만회로 비슷한 시기 업로드된 영상들에 비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누리꾼들은 “성시경 씨가 진짜 아무 소리 안 하고 감탄사만 하는게 찐 맛집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성시경은 ‘성시경의 먹을텐데’라는 맛집 탐방, 먹방 콘텐츠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구독자 수는 192만명에 이른다.

한편 티맵모빌리티는 티맵 앱 내에서 맛집 이름을 누르면 각 식당의 메뉴, 운영시간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강화했다. 신장용 티맵모빌리티 리더는 “어떤 목적지로 갈 것인지 고민하는 단계에서부터 즐기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사용자들이 티맵을 더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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