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국내 대표 상조기업 보람그룹이 세심함을 더한다.

상품 라인업을 확대·고도화 하면서 개인 맞춤형 고객만족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날이 갈수록 급속도로 변화하는 시장 흐름에 발맞춰 고품격 상품 및 서비스로 소비자의 시대 변화에 호응하겠다는 굳은 의지다.

우선 보람그룹은 상조계열사 보람상조를 통해 선보인, 반려동물 전용 장례상품 스카이펫을 더욱 세심하게 추진한다. 최근 스카이펫 전용 차량을 선보이며 <찾아가는 서비스>로 고객 만족에 한걸음 다가서려는 노력이다.

구체적으로, 스카이펫 전용 차량은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살았던 자택으로 직접 찾아가 장례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카이펫은 전문 장례지도사가 자택에서 염습과 입관 등 모든 과정을 진행하며 이후 화장장, 장례식장 이동까지 책임지는 차세대 시스템이다.

더불어 보람상조는 상조 고객에게 실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도 계획중이다. 이는 개인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상품으로 마련했다. 그 연장선에서 보람상조리더스는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레이포지티브’와 업무협약을 맺고 IoT(사물인터넷) 및 AI(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시니어케어 서비스 개발 및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보람상조리더스는 협약을 바탕으로 시니어 케어 관련 신규 상품을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더불어 기존 가입 고객에게도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일부 제공할 방침이다. 휴레이포지티브가 개발해 대형 보험사 고객에게 제공해오던 건강관리 서비스는 물론 생애 전 주기 통합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까지 확대 제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보람그룹의 대표적인 신사업으로 꼽히는 생체보석 사업 또한 주목받고 있다. 이는 개인 고객의 기억과 추억을 돕겠다는 취지의 상품으로, 생체보석은 사람이나 반려동물의 머리카락, 손발톱, 털, 분골 등에서 생체원소를 추출해 사파이어와 혼합한 세상 유일의 보석으로 만드는 특별한 보석이다. 보람그룹은 사람의 생체보석은 ‘비아젬’, 반려동물의 생체보석은 ‘펫츠비아’로 개인 고객을 찾아간다.

특별한 점은 사람이나 반려동물마다 각기 다른 고유의 정보인 생체원소가 혼합된다는 점이다. 모든 생물이 가진 생체원소는 각기 다른 함유량을 나타내 마치 지문처럼 고유의 정보를 보여준다. 보람그룹은 XRF분석기를 통해 각기 다른 생체원소 함유량 정보를 그래프로 표기한 분석지를 함께 제공한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기업이 상품 및 서비스를 내놓고 고객이 찾아오기를 바라는 시대가 지나고 이제는 기업이 개인 고객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로 마음의 문을 직접 두드려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앞으로도 보람그룹은 보람상조를 포함한 다양한 계열사의 강점을 살려 개인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상품을 선보여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enny@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