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나영석 PD가 ‘서진이네2’의 장소로 아이슬란드를 선택한 이유와 함께 고민시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나영석 PD는 28일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서진이네2’ 제작발표회에서 “저희가 지난 시즌에는 무더운 북중미 멕시코에서 했다. 한 번은 추운 나라에서 뜨끈한 한국의 국물을 맛보게 하자는 이야기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북미 쪽 캐나다나 많은 북유럽 국가를 찾아봤다. 그리고 이서진이 늘 끓이는 걸 좋아했다. 사실 곰탕이라는 게 몹시 어려운 요리는 아니지 않나. 그냥 끓이기만 하면 돼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진이네2’는 곰탕에 진심인 사장님과 직원들의 복작복작 한식당 운영기를 담는 프로그램이다. 인턴이었던 방탄소년단의 뷔가 군 복무로 빈자리가 생기면서 고민시가 새롭게 합류했다.
나 PD는 “고민시가 자기 커리어를 훌륭히 쌓아가는 좋은 배우인데, 배우가 되기 전에 많은 일을 했었다. 회사에서 일한 적도 있고, 웨딩 플래너도 했었다. 저희가 남들이 보기엔 별거 아닌 조직처럼 보이지만, 조직도가 촘촘하다. 눈치껏 가장 잘 적응하면서 활약할 배우가 고민시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민시는 웨딩 플래너 가장 빨리 승진한 친구”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고민시는 “처음 만났을 때 ‘왜 저를?’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저 감사하게 받아들였다”고 화답했다.
‘서진이네2’는 28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기사추천
0